업계동향
전자부품용 재료 전문기업인 대주전자재료(대표 임무현)가 지난 4일 지식경제부 산하 정부 출연기관인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의 부품ㆍ소재기술 개발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6월5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과제는 조명 LED(발광다이오드)용 고효율ㆍ고신뢰성ㆍ고연색성 RGY(레드ㆍ그린ㆍ옐로로 자연색과 가장 유사하게 표현) 형광체 개발이다. 개발기간은 오는 2012년 4월 30일(36개월)까지로, 개발자금 80억1000만원 중 50%에 해당하는 40억500만원의 출연금을 정부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대주전자재료는 이번 과제를 형광체 수요 기업으로서 공동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희성전자와 참여 기업인 희성금속,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성균관대, 경기대 등과 함께 수행하게 된다.
박홍규 대주전자재료 CFO(최고재무책임자)는 “그동안 일본(니치아社)이 조명 LED 분야에서 독보적 위치를 선점해 왔으나, 이번 과제인 차세대 조명 LED용 고효율ㆍ고신뢰성ㆍ고연색성 RGY 형광체 개발이 완료되면 생산기반기술 중 하나인 LED 구현용 신조성 형광소재 기술을 독자적으로 확보하게 된다”며 “백색 LED 조명의 패키지 공정 기술의 핵심 원천 소재인 산질화물의 ‘녹색ㆍ황색ㆍ적색’ 형광소재와 함께 고연색 LED용 백색광 구현 기술을 갖추게 돼 조명시장에서 새로운 경쟁력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개발 완료 후 3년 내에 현 형광체 양산 설비를 활용해 국내 시장에서만 연간 500억원의 추가 매출이 예상되며, 향후 세계 조명 LED 시장 선점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출처 : 헤럴드 경제(2009.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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